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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한류, 베트남을 매료시킨 한국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찾아가는 베트남 도서전> 성료




사진 제공. 피알액트사진 제공. 피알액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9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2 찾아가는 하노이 도서전‘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K-Book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출판 저작권 수출 확대 및 국내 출판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B2B 중심 도서전이다. 2015년 중국을 시작으로 8년째 진행되고 있는 출판진흥원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데,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 온라인 상담회로 전환해 진행해오다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현장 대면 상담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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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장 대면 상담으로 인해 여성출판사(Women Publishing house)를 비롯하여 킴동(KIMDONG), 알파북스(Alphabooks), 나남(Nhanam), 타이하 북스(ThaiHa Books)등 베트남 주요 출판사 및 유통업체가 참가, 미리 정해진 상담 일정에 따라 저작권 수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약 170건의 상담을 진행, 상담액 117만불, 계약 가능액 64만불을 비롯하여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계약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아람북스의 『행복한 성교육』은 탄 비엣 북스(Tan viet Books)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씨앤톡의 『나 혼자 해볼게』시리즈, 미래엠엔비의 『생각발전소』 등 약 45종의 도서가 계약체결을 앞두고 구체적 금액을 논의 중이다.

베트남 바이어 중 탓 비엣 북스(Tan Viet Books)의 저작권팀 차장인 Ms. Nguyen Thu Trang은 “출판진흥원이 개최하는 <찾아가는 도서전>이 다시 대면으로 개최되어 좋았다. 무엇보다 직접 책을 보고 도서 수입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나눌 수 있어 계약을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베트남 출판시장에서 한국도서의 비중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담회가 성료한 후 전시 도서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에 기증되어 베트남에 한국어와 한국도서가 확산될 수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찾아가는 도서전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출 홍보자료 제작 및 후속 상담 지원 등을 이어나가며, 경쟁력 있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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