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免 "日여행 내국인 모셔라"

무비자 여행 맞춰 할인 행사 '봇물'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전경/사진 제공=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전경/사진 제공=롯데면세점




이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면세점 업계가 내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내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본 도쿄 2박 3일 여행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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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40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25명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일본 도쿄 2박 3일 여행권을 2매씩 선착순 증정한다. 또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응모를 완료한 고객 5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NHN여행박사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에 특전을 더한 일본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11월 말까지 일본으로 출국 예정인 내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5000원을 증정하고,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화장품·향수 전용 ‘더드림’ 포인트 10달러를 증정한다. 또 롯데면세점 회원 모두에게 도쿄긴자점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높은 환율에도 최근 3개월 기준 내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증가하는 등 오름세”라며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은 일본의 자유 여행길까지 열려 내국인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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