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수소·풍력에너지 기업 북유럽 진출 지원”…코트라, ‘유럽 그린에너지’ 개최

11~29일 스웨덴서 ‘유럽 그린에너지 2022’ 행사

전략 소개 웨비나·상담회 등 진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옥 전경. 사진 제공=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옥 전경. 사진 제공=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수소 및 풍력에너지 기업의 북유럽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돕기 위해 11~29일 스웨덴에서 ‘유럽 그린에너지 2022’ 행사를 개최한다.



유럽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분야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북유럽은 해상풍력 기술개발과 투자, 가스에너지의 탈탄소화 추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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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재생에너지 기자재 기업 알파라발 △원료 생산기업 야라 인터내셔널 △부유식 해상풍력기업 헥시콘과 딥윈드오프쇼어 등 스웨덴과 노르웨이 글로벌 기업과 스웨덴수소협회, 스웨덴풍력협회, 노르웨이해상풍력협회, 노르웨이무역투자진흥청 등 관계기관이 총출동한다.

이 행사는 북유럽 그린에너지 글로벌 가치사슬 진출전략을 소개하는 웨비나, 수소 분야 기술협력 상담회, 그린에너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일 열리는 웨비나에서는 스웨덴, 노르웨이 현지 기업·기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수소·해상풍력 산업 현황, 한-북유럽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수요를 발표한다.

12일 진행되는 수소 기술협력 상담회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및 운송, 모빌리티·연료전지 활용까지 분야별 기술협력 수요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자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10개사와 북유럽 기업 8개사가 참가해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상담에 나선다.

이기석 KOTRA 스톡홀름무역관장은 “유럽의 그린딜 정책 본격화에 따라 최근 스웨덴과 노르웨이 중심 북유럽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과 북유럽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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