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0일 국경절인 ‘쌍십절’을 맞아 수도 타이베이의 총통궁 앞에서 개최된 기념식에 참석해 대만 국기를 든 채 군중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차이 총통은 “양안에서 무력 대립은 절대로 선택지가 아니다”라면서도 “대만의 주권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