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펙투스컴퍼니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하프커피에 70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펙투스PE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프커피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양사 파트너십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프커피는 2018년 푸드테크 전문기업 여덟끼니가 론칭한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다.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11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에는 부산에 1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하프커피의 대표 메뉴인 ‘버터크림라떼’는 커피와 크림이 어우러진 음료로, 매장에서 당일 생산하는 버터크림 풍미와 최고 등급 스페셜티 커피빈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 첫선을 보인 버터크림라떼는 일명 ‘스카치 캔디 맛 커피’로 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에는 버터크림라떼 단일메뉴로만 누적 판매량 150만 잔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펙투스 관계자는 “하프커피의 우수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양사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