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가 1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판교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로 현재 소방당국과 진화 작업 중”이라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 중이라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의 다수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일부 SK관계사 대고객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 C&C 관계자는 “서버실과 전산실이 아닌 전기실에 불이났다”며 “안전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을 차단했고, 화재 관련 추가적인 상황을 확인한 뒤 전원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최대한 빨리 화재를 진화하고 데이터 센터 운영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