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4족보행 로봇, BTS 콘서트 ‘안내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공연에서 현대차 로봇 기술 공개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BTS 멤버들을 무대로 안내하고 있다. 위버스 캡처 이미지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BTS 멤버들을 무대로 안내하고 있다. 위버스 캡처 이미지




현대차(005380)가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을 후원하고 이날 현장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등장하는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BTS와 함께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서 부산의 문화경쟁력을 알리고 BTS와 로봇과 만남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많은 팬으로 가득 찬 콘서트장에서 3분 40초가량 상영된 로봇 영상에는 BTS 노래에 맞춰 춤추는 스팟 7대와 아틀라스 1대가 등장했다.

이어 영상 속 스팟이 실제 콘서트장에 등장하고 BTS 멤버들을 대기실에서 무대까지 안내하며 현장의 열기도 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서 로보틱스 영상을 공개한 것 또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과의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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