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글로벌 AI 석학 한 데 모은다…내달 3년 만에 '대면 포럼'

11월 8~9일 개최…AI 최신 연구성과 공유

'삼성 AI 포럼 202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AI 포럼 202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 발생 3년만에 ‘삼성 인공지능(AI) 포럼’을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세계적인 AI 석학과 전문가들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데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18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8∼9일 제6회 삼성 AI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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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포럼은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진행한다. 여기서는 AI를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등 기술을 논의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회사를,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각각 맡았다. 또 서민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송현오 서울대 교수가 최근 AI 알고리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적인 슈퍼컴 전문가인 알란 가라가 AI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AI, AI 알고리즘의 발전, AI를 위한 대용량 컴퓨팅에 대한 기술 세션도 연다. 이날엔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 챌린지 대회’ 시상식도 함께 실시한다.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의 주제는 ‘현실 세계를 위한 AI의 확장’이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 사장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학회 뉴립스의 설립자인 테렌스 세즈노스키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 요하네스 게흐르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소장, 엔비디아 로보틱스 리서치소장인 디터 팍스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 등의 강연도 마련했다.

승현준 사장은 “삼성 AI 포럼이 최근 진행되는 다양한 AI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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