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오는 11월말까지 채종원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종원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수형목’을 복제(접목·삽목)하여 만든 산림종자 공급 수목원이다.
올해 현재까지 3000여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는 매월 색다른 소재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찾아가는 숲해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 ‘탄소 잡는 초록이’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시나브로 숲 나들이’, 노년층을 위한 ‘숲에서 켜지는 건강 그린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이번 가을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채종원에서 느끼는 가을’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해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이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 기관만의 차별화된 숲의 가치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채종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전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