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시황] 코스피 상승폭 축소…2230선 등락

전날 美 증시 반등·英 감세안 철회 등으로

코스피·코스닥 1%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선 상승폭 축소…코스닥은 690선 등락

中 경제지표 발표 연기…경기 침체 우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4포인트(1.33%) 오른 2249.15로, 코스닥 지수는 12.64포인트(1.85%) 오른 694.64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3원 떨어진 14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1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4포인트(1.33%) 오른 2249.15로, 코스닥 지수는 12.64포인트(1.85%) 오른 694.64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3원 떨어진 14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영국의 감세안 철회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중국이 경제지표 발표 연기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68억 원 어치 물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포지션을 유지하며 2230선을 사수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73포인트(0.89%) 오른 2237.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4포인트(1.33%) 오른 2249.1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168억 원어치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원, 902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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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LG화학(051910)(3.56%), 현대차(005380)(0.90%), NAVER(035420)(2.99%), 기아(000270)(0.73%) 등은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53%),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 SK하이닉스(000660)(-0.11%). 삼성전자우(005935)(-0.19%), 삼성SDI(006400)(-0.50%)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급격한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 효과, 영국의 감세안 철회 공식화에 따른 영국발 불안 완화 등이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1.61%) 오른 693.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1.52%) 오른 692.3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 원, 237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53억 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79%), 엘앤에프(066970)(0.05%), HLB(028300)(3.59%), 카카오게임즈(293490)(4.41%), 펄어비스(263750)(2.75%), 셀트리온제약(068760)(3.63%)이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4.31%)과 에코프로(086520)(-2.84%)는 주가가 내리고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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