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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한 카루나틸라카, 부커상 수상

[부커상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부커상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PA=연합뉴스)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47)가 17일(현지시간) 소설 '말리 알메이다의 일곱 개의 달'(The Seven Moons of Maali Almeida)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을 수상했다.(EPA=연합뉴스)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47)가 17일(현지시간) 소설 '말리 알메이다의 일곱 개의 달'(The Seven Moons of Maali Almeida)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을 수상했다.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47·사진)가 소설 ‘말리 알메이다의 일곱 개의 달(The Seven Moons of Maali Almeida)’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을 수상했다.



17일(현지 시간) 런던 라운드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국 커밀라 왕비가 카루나틸라카에게 부커상을 수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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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알메디아의 일곱 개의 달’은 카루나틸라카의 두 번째 소설이다.

사진 작가인 주인공 말리가 1990년대 스리랑카 내전을 취재하던 도중 목숨을 잃고 사후 세계에서 깨어나 현세와 닿을 수 있는 7개의 달을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교감하면서 내전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그는 스리랑카 작가로 1992년 마이클 온다치가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수상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부커상은 노벨 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다.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상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 상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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