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 올해 임단협 최종 타결…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아 노사가 합의한 2022년 임금단체협상안이 노조 조합원 6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퇴직자의 신차 구매 할인 축소를 놓고 파업 위기까지 치달았던 기아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관련기사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아 노조가 전체 조합원 2만 6490명(사고 1739명 제외)을 대상으로 한 임금 및 단체 협상 잠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1만 7409명이 찬성표를 던져 65.7%의 찬성률로 최종 통과됐다. 기아 노사는 19일 오전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2차 잠정 합의안에는 우선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이전까지 전기차는 퇴직자 신차 구매 할인 혜택인 ‘평생 사원증’ 제도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기차 혜택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객 대기 수요와 보조금 지급 추이, 물량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로 협의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