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소공동 주민센테에서 관광 명소인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일대 가로수에 ‘그래피티 니팅’(뜨개옷)을 입혔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피티 니팅은 친환경 거리 예술로 거리의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활동을 의미한다. 겨울철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올해 소공동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6~9월 주민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100여 명이 마을 강사의 수업을 듣고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래피티 니팅 작품을 만들어 가로수 230그루에 설치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해 작품을 완성했다. 덕수궁 돌담길~정동길 일대 가로수의 그래피티 니팅은 내년 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