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재중 한국인 학생 대상 '금융권 직무설명회' 개최

기업 담당자가 업권 특성, 자격 요건 등 설명

고등학생까지 참여해 열띤 질의응답 진행

김일태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 소장이 3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분야 직무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일태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 소장이 3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분야 직무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과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가 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권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무설명회에는 50여명의 베이징대, 인민(런민)대, 칭화대 등 한국인 유학생이 참석했다. 일부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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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인턴채용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돼 상담회는 지난 5월1일, 설명회는 이번에 별도로 나눠서 진행했다.

행사는 1부 직무설명회에서 하나은행,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국투자증권 등의 기업 담당자가 직접 업권별 특성과 자격 요건 등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학생들은 비전공자의 경우 자격증 유무의 가산점 여부,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문의했다. 2부에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새로운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고, 많은 청년 여러분이 희망하는 금융권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유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여러분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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