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머스크 前 여친 앰버 허드 트위터 계정 돌연 삭제…무슨 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일부 유명인들 탈퇴 흐름에 동참 해석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 여배우 엠버 허드. 연합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 여배우 엠버 허드. 연합뉴스




배우 엠버 허드(Amber Laura Heard)의 트위터 계정이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없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에 허드의 계정(@realamberheard)이 사라졌다. 그녀의 트위터 계정에 들어가면 '계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검정색 창이 뜬다.

엠버 허드 트위터 캡처.엠버 허드 트위터 캡처.



허드와 머스크의 관계는 허드가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Johnny Depp)과 결별 1년 후인 2018년 12월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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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허드는 할리우드 리포터에 "일론과 나는 아름다운 관계였고, 현재 우리는 친구 사이로 남았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역시 자신이 허드를 만났을 때 허드와 뎁이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뎁은 자신이 허드와 결혼한 지 한 달 즈음 됐을 때부터 두 사람이 만나기 시작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외신은 "현지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정말 엠버 허드 계정 비활성화에 개입했는지, 계정이 비활성화된 정확한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러 셀럽들이 "공격성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며 트위터를 떠나고 있다. 혐오·차별성 글에 대한 규정 완화, 정지됐던 계정 복구, 공인 계정에 사용료를 부과한다는 등의 경영 방식이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허드도 이런 측면을 우려해 트위터를 조용히 떠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한다.


변윤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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