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 국내 중소기업 30곳, 아부다비 전시회 파견

중기중앙회,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展' 참가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된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 국내 우수 제조업체 30개사를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협업해 현지에 ‘프리미엄 한국관’을 설치하고 선별된 기업들을 참여시켰다.



ADIPEC은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써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하고 지원기업 규모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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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참여기업들은 석유가스 시추 단계부터 정제, 가공 처리, 운송까지 각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 부품,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중소제조업체들이다. UAE 등 중동지역 수출경험 및 각종 글로벌 인증 보유, 현지 벤더 등록 등 수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우수기업(평균 수출액 약 500만달러, 평균 매출액 125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기업 참여가 제한적이었지만 올해는 참여기업이 직접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중기중앙회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초청하기 어려운 중동 석유가스 국영기업,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1차 벤더 등을 초청해 지원했다. 화재 자동 진압용 제품 생산업체 주식회사 수가 이번 전시회에서 UAE에서 첫 수출 계약(약 2만달러)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도 잇따랐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화장품?미용 전시회인 ‘뷰티 월드 미들 이스트(BWME)'에도 국내 화장품 뷰티업체 25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파견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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