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4분기 연결 기준 흑자전환 가능성 높다”

1.1조 유상증자 관련 컨퍼런스콜






올 2분기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케미칼(011170)이 4분기(연결기준)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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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케미칼은 18일 결정된 유상증자와 관련한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금번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결 손익을 기준으로 올 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고 내년 실적도 좀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이 4분기부터는 연결 실적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었던 원료가격 래깅 효과의 종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선 18일 결정한 약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건과 관련해서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2조7000억원 중 유상증자를 포함해 내부 자금으로 1조 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조 7000억 원은 외부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외부차입금 1조 7000억 원에 대해서는 현재 금융기고나과 협의 중이고, 어느정도 협의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 연말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확답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18일 보통주 850만주, 1조 10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500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6050억 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대금으로 쓰인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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