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가수 현아와 던이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현아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라며 던과의 결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덧붙였다.
반면 던의 인스타그램에는 현아와 열애 중 남겼던 사진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커플로 유명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이들은 선후배로 만나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하고,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와 상의되지 않은 공개 연애로 인해 이들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함께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현아&던이라는 듀오로도 활동하고,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올 초에는 던이 현아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한 것이 알려져 결혼설도 흘러나왔다. 최근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종료한 두 사람은 갑작스레 결별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