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 행사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TKT(030200)가 구글코리아, 서울시교육청 등 다방면의 21개 기관과 함께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T의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악성댓글 등 디지털 부작용을 해소한다.
7일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를 주축으로 한 디지털 시민 원팀은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고 책임감 있게 쓸 수 있도록 돕는 민간 협력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인텔 코리아, 비씨카드, 더치트,브이피, 이니텍, 인피니그루, 야놀자,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김앤장 법률사무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 대표는 “그동안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우리 미래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 원팀이 끝까지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교육 분과에서는 이화여대와 서울교대, 서울시·경기도 교육청이 협력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활용 교육에 나선다.
디지털 시민 원팀 참가 기업. 사진 제공=KT기술·연구 분과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징후를 조기 탐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피해지원 분과는 법무법인 등과 함께 디지털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법률 상담과 소송,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이는 참여 기관의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되며 각 사에서 기부금을 조성해 금전적 지원에도 나선다.
원팀은 KT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무국을 두고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한다. 연차보고서, 포럼 등을 통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선다.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에 참가한 22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