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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누보, 정부 세계 최초 ‘바이오차’ 상용화...온실가스 적합성 통과

누보(332290)가 정부의 세계 최초 바이오차 상용화 정책에 온실가스 적합성 통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6분 현재 누보는 전날 보다 4.69% 오른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세계 최초로 가축분뇨를 활용해 만든 농업용 숯인 ‘바이오차’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익산군산축협, 영덕울진축협, 경북 의성군 가금농가 등 3곳에서 가축분뇨 바이오차 시범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 만들 수 있는 바이오차는 하루에 최대 45t이다. 가축분뇨 바이오차 1t은 온실가스를 1.95∼2.85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와 차콜(Charcoal·숯)의 합성어로,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이다. 가축분뇨 바이오차는 퇴비 대비 처리 기간이 짧고 악취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땅에 뿌리면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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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누보에서 개발한 친환경 농업 소재 ‘누보 바이오차’가 바이오차를 활용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방법론 적용조건 적합성을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최근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상이 아닌 농가(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이를 인증하고 톤당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적합성을 통과한 누보 바이오차는 고온탄화로 생산돼 탄소저감 기능이 탁월하다. 야자껍질이 주원료로 기존 바이오차의 주원료인 왕겨나 폐목재와는 달리 용적밀도가 높아 날림이 적고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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