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두산테스나(131970)의 목표 주가를 40% 상향했다. 품목 다변화 수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다올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와 테스트 품목 다변화 수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3분기 CIS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SoC 테스트 품목 다변화에 힘입어 당사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718억 원,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175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SoC 신규 품목 매출 가시화와 더불어 CIS 부문 회복 수혜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5억 원, 71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9%, 50.8%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방 스마트폰 시장 수요 회복은 더디고 주요 고객사 가동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테스트 품목 다변화 수혜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