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의 한국 법인 에퀴노르 코리아가 울산 지역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2020년부터 울산 지역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록우산 ‘아이리더’ 인재양성사업에서 선발된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해 울산 울주군, 동구 및 북구의 저소득층 가정 및 보호아동을 위한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자크 에티엔 미쉘(Jacques-Etienne Michel) 대표이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회의 균등이라는 에퀴노르의 가치를 울산에서 지역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에퀴노르가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에퀴노르 임직원들은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진행한 산타원정대 선포식에 참여해 울산 지역 보호 아동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도 함께 만들기도 했다.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박도현 전무는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미래의 인재가 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노르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히어로즈 오브 투모로우(Heroes of Tomorrow)’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로 국내에서는 울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에퀴노르 코리아는 울산시가 2018년 시작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