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테슬라發 투자심리 위축에 2차전지주 하락

LG엔솔 전 거래일 대비 3.9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테슬라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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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17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94% 하락한 43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4.30%), 삼성SDI(006400)(-2.72%), SK이노베이션(096770)(-4.04%), 포스코케미칼(003670)(-3.97%),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2.32%), 후성(093370)(-2.62%), SKC(011790)(-3.12%), 일진머티리얼즈(020150)(-3.65%)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55%), 엘앤에프(066970)(-6.26%), 천보(278280)(-4.69%), 솔브레인(357780)(-4.35%)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급감 우려가 불거지며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9일간의 생산 중단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11.41% 떨어진 109.10달러(13만 8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업종들이 동반 급락세를 연출한 만큼, 오늘 2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 약화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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