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글로벌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블랙핑크의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이들이 이 사진은 꼭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페더러의 아이들이 '블랙핑크는 워낙 유명하니 꼭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한다'고 페더러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2009년 역시 테니스 선수 출신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한 페더러는 그해 쌍둥이 딸을 낳았고, 2014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
블랙핑크는 현재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페더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곳은 프랑스 파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프랑스 파리의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 페더러와 블랙핑크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이 콘서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선 콘서트에는 마크롱 대통령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크롱 여사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의 파리 공연장에도 모습을 보였다.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이날 자선 콘서트 행사장에서 마크롱 여사와도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