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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민산업협동조합, PE재생원료 화분 제품화한 ‘헬로팟’ 화분 선봬




친환경 업사이클 전문기업 동민산업협동조합(대표 강원철)은 한국환경산업협회의 환경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발에 성공한 PE재생원료 화분에 대해 제품화를 완료하고 화분시장에 본격적인 보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민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존 가정용 화분은 제품의 색상구현과 악취문제로 인해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품 개발이 필요했는데, 여기에 동민산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새활용 소재 활용성도 증대시키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사회적경제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하여 PE재생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개발해 금번 ‘헬로팟(Hellopot)’을 런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헬로팟‘ 화분은 처리할 곳이 없어 매일 소각했던 축산용 폐비닐을 리사이클링 해 만든 재생원료를 활용한 화분으로, 무엇보다 재활용과 새활용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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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민산업협동조합은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친환경 화분과 폐곤포사일리지 세척 과정에서 수집되는 토양 폐기물을 퇴비 상품으로 개발 추진하기 위해 금번 사회적경제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재생 플라스틱으로 개발한 친환경 화분과 폐기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침전되는 슬러지를 퇴비화 시켜 비료 상품을 만들었으며, 재생종이 패지키로 제작하여 100% 친환경 화분세트를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이번 ‘헬로팟’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한다.

특히 배양토와 동민산업협동조합이 직접 생산한 퇴비에 가장 적합한 배양테스트를 거쳐 스위트 바질과 방울토마토 씨앗종자로 패키지를 제작해 화분 구매 시 텃밭처럼 재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하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에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새활용 소재의 활용성 증대와 이에 따른 사업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번 친환경 화분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써 향후 다양한 시장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시킬 수 있게 응용영역을 확대시킬 것이며 자사 소유의 친환경 브랜드와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추가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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