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403550)가 월 단위 차량 구독 상품 ‘쏘카 플랜’의 이용 가격은 최대 50% 낮추고, 서비스 지역과 차종은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고금리 시장 상황에 따른 차량 구매 가격 상승 등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수요를 노린 것이다.
쏘카는 이달 한달간 한정 특가 상품으로 쏘카플랜으로 신형 모델을 3개월 이용 시 기존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할인 적용된 가격은 캐스퍼(월 48만원), K5(월 49만 5천원), XM3(월 49만 3천원) 더 올뉴투싼(월 55만원), 더뉴 그랜저(월 66만원) 등이다. 쏘카플랜이란 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대여 서비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달 기준 3.5%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다. 신규로 차량을 구매하거나, 연 단위 장기렌트 상품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최대 15%에 육박하는 금융사 할부 금리로 월 상환액이 지난해 초 대비 수십만원 이상 높아진 상황이다.
차량을 구매하거나 연 단위 장기렌트 계약을 고려하던 고객 상당수가 금리인상에 따른 월 납입 금액 증가로 구매를 포기하는 상황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쏘카는 월 단위 차량 구독 상품 쏘카플랜의 가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서비스 지역과 차종은 늘려 합리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