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 '지진' 튀르키예 "공산주의 침략 때 파병한 형제국, 신속 지원"

대규모 지진 피해 튀르키예 인도적 지원

尹 "필요시 추가 지원 방안 적극 강구"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구호단 파견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시민들이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에서는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80여 차례 여진이 일어나 건물 5천600여 채가 붕괴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약 3천500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시민들이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에서는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80여 차례 여진이 일어나 건물 5천600여 채가 붕괴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약 3천500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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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도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추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지난 1950년 공산침략에 주저하지 않고 즉각 파병을 한 형제국” 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구조와 피해 수습 지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이 튀르기예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 4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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