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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출연…'호텔 델루나' 오충환 X '스타트업' 박혜련 시너지 기대

배우 박은빈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배우 박은빈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에서 '목하'역을 연기한다.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박은빈이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작품은 소녀 '목하'가 디바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다 무인도에 좌초된 '목하'가 15년 만에 구조되어 다시 디바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박은빈은 지난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박은빈 주연작 '연모'는 지난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모'에서 남장여자 왕세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를 연기했다. 이를 통해 미국비평가협회가 주관한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에서 TV 부문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무인도의 디바'를 연출하는 오충환 감독은 '빅마우스'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감각적 연출을 보였다. 극본은 박혜련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피노키오' 등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려온 작가다.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의 히트작을 만들어온 바 있다. 두 사람의 세 번째 작품에 박은빈이 합류하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작인 바람픽쳐스는 올해 ‘레이스’ ‘도적: 칼의 소리’ ‘최악의 악’ ‘남남’ 등을 제작했다.

박은빈이 연기하는 '서목하'는 섬 출신으로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목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새롭게 마주한 낯선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긴다. 박은빈은 "잘 준비해서 목하와 함께 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캐스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는 올해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은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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