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03670)로 나타났다. 에코프로(086520), 위메이드, 다우데이타(032190), 엘앤에프(0669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로 집계됐다.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는 각각 순매수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2차전지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지난 4분기 테슬라 주식을 저가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테슬라 주가는 7.51% 급등한 209.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14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 회장은 지난해 4분기 테슬라 주식 24만2399주 사들여 총 33만2046주 보유하게 됐다.]
순매수 3위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자체 암호화폐인 '위믹스'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및 게임 업계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다수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에 위믹스 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원화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 후 3개월 만에 원화 거래 재개를 추진하는 것이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4586억 원, 영업손실 806억 원, 당기순손실 12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36.9% 늘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디어유(376300)다. 오스템임플란트, 하이브, 마인즈랩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4일 순매수 1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였다. 루닛(328130), 바이오니아(064550), 메디톡스(0869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 엘앤에프, 디어유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