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주69시간’ 풍자 유튜브 올린 이재명 “전면 폐기만이 답”

“탁상공론 늘어놓은 정부여당 관계자들 보시라”

“과로사회로의 퇴행 아닌 주 4.5일제로 나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주 69시간 근무 도입 이후의 모습을 풍자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전면 폐기만이 답”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주 69시간제 추진한 분들이 보셔야 할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유튜브 ‘너덜트’의 영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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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당사자 입장에선 하이퍼 리얼리즘 호러다큐’라는 댓글이 참 웃프다”면서 “‘주 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되네요’라는 주인공의 대사가 그야말로 뼈를 때린다”고 짚었다.

이어 “과로 때문에 노동자가 숨지는 현실에서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라’는 탁상공론을 늘어놓은 정부여당 관계자들, 정책 담당자들께서 한 번씩 꼭 보셨으면 한다”며 “국민의 삶이 걸린 일에 더는 고집 부리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과로 사회로의 퇴행이 아니라 주 4.5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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