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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IRA는 새로운 기회’…SKIET·SKC 동반 급등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기대감이 형성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C(011790)가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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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30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만 1700원(15.42%) 오른 8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 역시 10.16% 급등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C는 IRA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분리막을 제조하는 SKIET가 반사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의 분리막을 채택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수령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 한국·일본 분리막 업체가 반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현재 거의 유일하게 유휴 생산능력을 보유한 SKIET에게 공급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C 역시 반사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을 받는다. SKC는 배터리 음극의 핵심 소재인 동박 생산 기업 SK넥실리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동박의 전세계 점유율 2위 기업은 중국 국적이라 북미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선택지가 SK넥실리스 등 국내 동박 기업으로 좁혀졌다. 2021년 SK넥실리스는 글로벌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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