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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캘린더] 삼성FN리츠, 10일 코스피 신규상장

현대그린푸드, 회사분할로 재상장

히어로즈 종합채권 액티브 ETF도 코스피 입성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리츠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코스피시장에 신규 입성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회사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앞두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FN리츠가 10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기초자산으로는 삼성금융네트웍스 4개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오피스 건물인 서울 중구 에스원빌딩과 서울 강남 대치타워가 담겼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25대 1 경쟁률을, 뒤이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장 리츠 최초로 1·4·7·10월 결산 분기 배당을 통한 차별화된 배당을 제시한다”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해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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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는 10일 코스피시장에 재상장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 인적분할 방식으로 존속법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로 현대리바트와 현대이지웰 등의 자회사 관리·신규 사업 투자 등 경영전략 수립을 맡고, 현대그린푸드는 사업회사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건강식 사업 등 식품사업을 담당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분할 후 사업회사 시초가가 저평가 영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데다 연결종속회사 분할에 따라 사업회사 펀더멘털이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체급식과 식자재 사업부 성장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1일에는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가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채·은행채·회사채 등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종합채권형 ETF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만기수익률(YTM)이 상승하고, 향후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 기대가 확대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14일에는 제이웨이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한다. 상폐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로, 앞서 제이웨이는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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