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1조 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 2762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고, 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 7727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 4000억 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