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포항에 2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집중됨에 따라 대규모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전담(TF)팀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담팀은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관련 기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의 전력수요를 조기에 파악, 한전과 협의해 신속 대응하는 등 전력수요·공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신규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조기건설에 민·관이 합심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한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전 집적지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전력사용 기업이 유치되면 전력 생산·소비 측면에서 지역 불균형이 해소되고 송전선로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공장 신·증설 계획에 맞춰 전력공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