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차전지 투자 몰리는 포항, 전력공급 문제없나…TF팀 가동

포항 산업단지 전력공급 대응 전담팀 첫 회의가 10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렸다. 제공=경북도포항 산업단지 전력공급 대응 전담팀 첫 회의가 10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렸다.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최근 포항에 2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집중됨에 따라 대규모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전담(TF)팀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담팀은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관련 기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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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의 전력수요를 조기에 파악, 한전과 협의해 신속 대응하는 등 전력수요·공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신규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조기건설에 민·관이 합심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한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전 집적지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전력사용 기업이 유치되면 전력 생산·소비 측면에서 지역 불균형이 해소되고 송전선로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공장 신·증설 계획에 맞춰 전력공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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