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명동으로 나오는 국중박 '굿즈'

23일부터 롯데 명동점 지하에서

국립박물관 굿즈 모은 팝업 열어

전통 문양과 색채로 내부 꾸미고

청자·공예 등 5개 테마 공간 마련

롯데백화점 본점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굿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 팝업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는 전통 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힙 트래디션’의 인기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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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공간은 △청자 △백자 △공예 △서화 △반가사유상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00여 종의 굿즈가 판매된다. 선물용 상품과 함께 그립톡과 텀블러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굿즈도 마련됐다.

‘토우 전시 굿즈’는 이번 팝업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리모양 토기 미니어처를 비롯해 유리컵, 머들러 등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립박물관의 ‘사유의 방’을 재현한 명상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문화재 엽서를 색칠해 한 달 후에 우편으로 받아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본점 문화센터는 25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유물 감상법에 대한 특강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이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명동페스티벌’은 내외국인 40만 명을 명동으로 불러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기간 중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5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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