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도전을 검토 중이다.
4일 박보검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초연된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평범한 주인공 남원이 꿈은 물론 정분과의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순간, 2020년에 눈을 뜨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얻었고,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400석 미만), 작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졸업하는 등 평소 뮤지컬 사랑을 표했다. 재학 당시 뮤지컬 연출자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박보검은 지난해 6월 '렛미플라이' 공연을 관람한 후 주연 배우 오의식 등과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총 100회를 공연한다. 이후 부산과 안양 등에서도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