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은 경남 통영시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자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 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 금호리조트의 통영마리나리조트를 거점으로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 계획에 참여하기로 했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27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다양한 요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 사업 관련해 신규 리조트 및 요트 클럽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프리미엄리조트를 검토 중에 있으며, 신형 요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양형 마리나 리조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입지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해양레저관광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통영 위상을 공고히 함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