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과 카카오뱅크는 최근 카카오뱅크 본점에서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이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상품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뱅크에서 5억원을 출연하면 재단은 출연금을 토대로 총 100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앱(App)을 기반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특화된 만큼 창업기업에 편리한 보증서 대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단은 신규보증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0.2%p 보증료 감면 정책을 연말까지 연장 시행 중인데다가 카카오뱅크는 보증서 대출 이용고객에게 보증료의 50% 지원을 추가로 하고 있어 창업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화 재단 이사장은 “내년 이후 카카오뱅크를 통한 비대면 소상공인 이차보전 상품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상품과 제도를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