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핌스(347770)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반등시켰다.
핌스는 연결 기준 올 상반기 40억 6863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핌스는 8억 5116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올 상반기 536억 1661만 원으로 직전 반기(375억 880만 원) 대비 42.9% 늘어났다.
핌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공정 중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국외에서는 중국 BOE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핌스는 공시를 통해 “전방산업인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향후 수 년 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핌스를 비롯한 OLED 산업 주요 기업들은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