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2023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한국철강협회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 2023’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철강경영환경 변화와 철강업계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과 신수요창출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강희웅 휴스틸 상무, 배장호 S&M 미디어 사장, 이유창 포스코 상무,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최일규 현대제철 상무, 석인국 TCC스틸 전무 등이 참여했다.
기조사를 맡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소환원제철의 개발과 상용화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의 핵심”이라며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제도 개선 등 국가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 강연에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기술 제품 에너지 전환 뿐 아니라 우리 산업의 발전방식과 경로를 완전히 바꾸는 중차대한 변화다”며 “대전환을 위해 혁신기술개발-공정혁신-설비투자촉진-저탄소시장 창출-순환경제 등 전주기를 관통하는 산업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섹션에서는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주요국 탄소중립 지원 정책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EU 그린딜 산업계획, EU 혁신펀드 및 개별국 지원현황, 미국 Net-Xero, 일본 GX 사례가 소개됐다. 신수요창출 섹션에는 건축용 강건재 시장 전망 및 철강업계 대응 전략, 국내외 풍력시장 현황 및 전망, 네옴시티 건설계획과 철강업계 참여방안, 우수한 품질의 국산 강재를 적용한 터키 차나칼레대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철강협회는 행사를 통해 철강관련 시장전략, 기술개발, 산업정책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철강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 및 성장전략을 발굴하여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