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사춘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마음건강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사춘기 시작이 빨라지면서 적절한 양육 환경과 소통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부모가 아이의 사춘기 정서를 파악하고 자녀와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돕고자 마련됐다.
‘자녀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소통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내달 17일 오전 10시 스페이스 살림(대방역 2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교육을 맡아 △소아·청소년의 발달과제와 특성 △소아·청소년기와 정서 조절 △부모의 소통기술 등을 전할 예정이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홍보물 내 QR코드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찾아가는 정신건강프로그램 및 교육’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학급별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을 강의하고, 악성 민원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운 교사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양육자로서의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