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IEA 서밋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 협력 모색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세션 연사로도 참석 "IRA 역할 중요"

최윤범(가운데) 고려아연 회장이 9월 28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주최 ‘핵심 광물 및 청정 에너지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최윤범(가운데) 고려아연 회장이 9월 28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주최 ‘핵심 광물 및 청정 에너지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서밋을 찾아 2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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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IEA 주최 ‘핵심 광물 및 청정 에너지 서밋’에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이번 서밋의 의제는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기술 혁신 및 자원(폐배터리) 리사이클 확대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유지였다. 최 회장은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세션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아연 및 니켈 시장의 특성을 설명하고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니켈 공급망 이슈는 에너지 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이라며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파브리지아 라페코렐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과 만나 2차전지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의 니켈제련소 준공이 OECD 회원국 차원의 공급망 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 4만2600톤 규모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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