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 사상 첫 카타르 국빈 방문…현지 언론도 주목

카타르 국영 통신사 서면 인터뷰 보도

주요 일간지도 尹 방문에 관심 집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카타르 주요 언론들이 윤 대통령과 한-카타르 관계를 집중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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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가 윤 대통령 서면 인터뷰를 게한 데 이어 앗 샤르끄·알 라야·걸프 타임즈·알 아랍·더 페닌슐라 등 주요 일간지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 언론들은 내년 한-카타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방한한 것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일간지 ‘더 페닌슐라’는 ‘한-카타르 : 더 넓은 협력 가능성, 유연한 전략 동반자 관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 라야’는 “윤 대통의 카타르 국빈 방문은 양국 관계의 싶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역내외 많은 사안과 이슈들에 대한 상호 논의 및 의견 합치에 도달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주한 카타르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는 윤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서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에너지·건설 중심으로 이뤄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역내 평화를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 역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하=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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