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3년 하반기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2년 2학기에 처음 선보였던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60억 원), 한국예탁결제원(19억 8000만 원), 한국주택금융공사(18억 원)의 기부금 총 97억 8000만 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 및 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 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2023년 1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후 12월께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2023년 1학기 3.5점 이상), 지원 가능 소득 기준(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의 소득 9분위 이하인 경우)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시 누리집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