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올해 경북도 울진군에 개통된 동서트레일 55구간 일원에서 오는 10일 ‘숲의 We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숲의 We로’는 2022년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 지역 주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다.
울진군 주민들의 심리적·신체적 회복에 기여하고 더불어 동서트레일 55구간에 대한 관심도 증대시키게 될 전망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55구간은 산포리 망양정~하원리 중섬교까지 이어지는 총 20㎞의 숲길이다. 해당 구간은 동서트레일의 시점이자 종점으로 동서트레일의 가장 상징적인 구간이다. 55구간은 우리금융그룹의 기부금을 통해 만들어져 우리금융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숲의 We로’ 프로그램은 트레킹 활동을 포함하고 숲멍, 아로마 테라피, 차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전범권 이사장은 “동서트레일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