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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 정보 조회 플랫폼 ‘NICE블루마크’ 공식 오픈




NICE그룹 계열사인 NICE디앤알은 최근 자동차 종합 정보 조회 플랫폼 ‘NICE블루마크’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NICE블루마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구축되었으며, ‘원클릭 내차 종합 리포트 생성 및 유통 지원 서비스’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NICE디앤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고차 NICE표준시세(ver2.0) 등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위해 ㈜오토데이타뱅크, ㈜인트라밴, ㈜케이비드, ㈜씨즈데이터, ㈜오토브레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NICE블루마크는 본인 소유 차량에 대한 총 12개 영역의 정보를 원클릭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리포트를 구성하여 필요 시 원하는 제3자에게도 위변조 없이 송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주가 소유 차량에 대한 정보 열람, 전송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ICE블루마크의 가장 큰 특징은 NICE표준시세와 NICE(민간)정비이력 정보이다. NICE표준시세는 NICE디앤알이 직접 산정하고 배포하는 중고차 시세로 국내 주요 자동차 금융 대출중개업체뿐 아니라, 다수의 금융사 및 제조사를 포함하는 인증중고차 사업자들이 활용하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NICE정비이력은 NICE디앤알이 ㈜오토데이타뱅크, ㈜씨즈데이터를 비롯, 국내 약 75%에 해당하는 정비소를 대상으로 정비 전산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트라밴, ㈜케이비드, ㈜아델정보(이하, 솔루션 3사) 등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결과이며,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자동차 민간 정비이력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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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비이력 정보가 카히스토리의 보험사고 이력과 같은 결함 중심의 정보였다면, NICE블루마크에서 제공하는 정비이력은 엔진오일 및 소모품 등 차량의 세부 관리 이력을 시계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동차 가치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솔루션 3사의 자료를 취합하면 기존에 공개 되어있는 차량 정비이력 데이터보다 현재 제공되는 NICE(민간)정비이력의 정보량이 약 9배가 많다고 한다. 즉, 사고/침수/리콜 등 결함 중심의 정보만으로 형성된 중고차 평가 시장에서, 차를 잘 관리한 사람들의 우량한 정비이력 정보를 통해, 차량의 시세나 거래의 투명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우상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차계부를 쓰지 않았던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차량 정비소 정비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결함 중심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우량정보 중심으로 자동차 정보 유통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정형 데이터 처리 전문 업체인 ㈜씨즈데이터는 NICE디앤알과 더불어 이러한 정비이력정보를 차주의 행동데이터로 가공하여, 차후 금융기관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에서의 활용 데이터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ICE디앤알 관계자는 “NICE블루마크를 통해 자동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가 투명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구축하여, 대표적 레몬마켓인 중고차 유통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적 고도화를 통해 현재는 제공이 불가능한 자동차 제조사가 관리하는 직영 정비소의 정비이력 등의 정보를 추가하여 차주의 정보 주권 찾기에 일조할 예정이며, 매매 상품용 차량정보 조회 서비스 등도 향후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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