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위한 조직개편 단행

AI서비스사업부 등 4개부서 중심으로 재편

글로벌솔루션 오피스·테크 부서도 신설

유영상 대표 유임, 임원 16명 신규선임

유영상 SKT 대표유영상 SKT 대표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 본격 도약’을 골자로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텔레콤은 ▲AI인프라 ▲AIX(AI 대전환) ▲AI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위해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재편된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는 글로벌 AI 기업들과 함께 통신관련 특화 초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나선다. 또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를 적극 지원한다.



T-B 커스터머 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이와함께 AI 솔루션 사업 글로벌 추진을 전담할 ‘톱 팀(Top Team)’ 조직을 신설해 운영한다. 우선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신설해 양자, AI,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AI 솔루션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 솔루션 테크’는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 밀착 지원 외에 기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업의 AIX 지원에도 앞장선다.

SK텔레콤은 또 전사 경영전략, 브랜드 전략, 미래성장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전략&개발(Strategy&Development)’ 부서 외에 ESG, 대관(CR), 홍보(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을 신설해 각 사업부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0년 SK텔레콤에 합류한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양철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