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힘스,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돌입






조선 블록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현대힘스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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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현대중공업의 현물출자로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 블록,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는 HD현대 그룹 내의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블록 사외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4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870만7000주를 공모하고 총 공모액은 435억~548억 원이다.

현대힘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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