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부산대학교 대학본관에서 14개 대학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 참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올해 교육부의 RIS 공모에 선정됨 따라 인재양성과 대학교육혁신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14개 지역대학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학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대학교육혁신 과제 추진과 3개 핵심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의 원활한 운영에 협력한다.
BITS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학칙 등 제·개정 추진, BITS 공유대학 설립·운영 참여, 학사 구조개편과 학점교류 등이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 RIS는 교육부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국비 1499억 원, 지방비 644억 원 등 총 2143억 원이 투입된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 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지역주력산업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육성하고 취·창업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BITS 공유대학 구축과 스마트 항만물류·친환경 스마트 선박·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분야 혁신과제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