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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침묵…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0대3 완패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P 불발…평점 5.62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는 황희찬(27)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대3으로 졌다. 이 패배로 5승 4무 8패가 된 울버햄프턴은 13위(승점 19)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승점 27(8승 3무 6패)로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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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의 재계약을 맺은 황희찬은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올 시즌 그는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평점 5.62를 줬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 골망을 갈랐다. 쿠두스는 10분 뒤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0대2로 뒤진 후반 13분 울버햄프턴은 사라비아가 골망을 흔들어 한 골을 만회하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 났다. 반면 웨스트햄은 후반 29분 재러드 보언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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